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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성범죄 혐의 해결방안은
    성범죄 2023. 4. 25. 17:17

    지하철성범죄 혐의 해결방안은

    한국의 지하철 시스템은 매우 편리하고 정비가 양호한 환경을 자랑하고 있어 국내에 관광을 온 외국인들도 엄지를 치켜들 정도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시민들의 발이 되어 빠르게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는 지하철은 멀리서 보면 쾌적하지만, 가까이서 보면 그 어디에서보다 혼잡한 사건과 사고가 발생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지하철을 근원지로 하여 발생하는 범죄 중에서는 지하철성범죄의 비중이 가장 크다고 하였는데요. 누군가에게는 악몽 같은 공간으로 기억에 남아 다시는 전동차를 이용하지 못할 트라우마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근간에 화제가 되고 있는 n번방 사건이나 미투 운동 등으로 인하여 성적 위법행위를 바라보는 사회의 인식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하였습니다. 다양한 사람이 오고 가는 전철 안에서 순식간에 발생하는 성추행이나 불법촬영을 가벼이 생각할지 모르나, 요즘 세상에 지하철성범죄로 연루되었다면 결코 경미한 사안이 아님을 유념해야 한다고 전하였는데요.

    최근 지하철에서 상습적으로 불법촬영을 했다는 혐의를 받은 서울시 교육청 5급 공무원이 감봉 처분을 받고 행정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고 하였습니다. 교육청 공무원 J씨는 객차 내에서 휴대폰 무음 카메라 어플을 사용하여 치마를 입은 20대 여성의 뒷모습을 숨죽여 촬영했다는 혐의를 받았다고 하였는데요.

    J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사실을 부인하였고 수사기관에 초기화를 시킨 휴대폰을 제출하여 피해 여성의 사진을 찍은 정황이 없다고 진술하였습니다. 전철 내 사람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었을 뿐, 특정 여성을 상대로 불법촬영을 범한 적은 없다고 주장하였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포렌식 검사를 통하여 J씨가 무음 카메라 어플을 설치하였던 정황과 범행 후 휴대폰을 초기화하였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말하였고, 조사 결과 J씨는 2020년경부터 열차 내에서 수많은 여성들의 몸체를 불법적인 방식으로 찍어온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경찰은 J씨의 지하철성범죄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로 송치하였으나 검찰은 J씨가 성적 욕망이나 수치심을 자극하기 위하여 타인의 신체를 촬영한 것이라 보기 어렵고, 이를 입증할 증거도 없다며 무혐의처분을 내렸습니다.

    이처럼 성적 욕망이나 수치심을 자극할 수 있는 사람의 신체를 그 대상자의 의사에 반하거나 몰래 촬영하는 경우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등이용촬영죄에 의해 처벌된다고 하였고 주벌의 수위는 최대 7년 이하의 징역,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라고 하였습니다.

    과거에는 지하철성범죄로 성추행 비중이 월등히 높게 집계되었으나 휴대폰 카메라가 발달하고 도촬행위가 손쉬워지면서 두 사안이 비등하게 나타나는 추세라고 하였습니다.

    J씨의 사정에 대하여 교육청은 형사처벌과는 별도로 J씨가 불법촬영을 한 사실을 인지한 후 품위유지의무 위반 등을 사유로 감봉 1개월에 달하는 징계를 처분했다고 하였습니다. 이후 J씨는 몰카를 촬영했던 사실 자체를 부정하면서 징계 처사가 부당하다며 행정법원에 소송을 제기하였으나 법원은 J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하였습니다.

    재판부는 J씨가 교육감을 상대로 낸 감봉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고, J씨가 교육청 5급 공무원으로서 높은 수준의 도덕성과 윤리의식, 품위유지의무 등이 요구되는데 그 행위의 비위 정도가 가볍지 않고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패소 이유를 설명하였습니다.

    이처럼 공무원이나 교사 등 신분이라면 같은 지하철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해도 비난 가능성이 더욱 크고, 형벌과는 별개의 신분상 징계 조치가 이루어져 신분의 존속 자체가 위태로워질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고 전하였습니다.

    성추행 역시 지하철성범죄의 단골 유형이라 할 수 있으며, 붐비는 전동차에서와 같이 공중이 밀집하는 장소에서 추행을 저지른 경우 공중밀집장소추행죄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되고, 폭행이나 협박 등 유형력을 가하여 피해자를 추행했다면 형법상 강제추행죄가 적용되어 10년 이하의 징역, 혹은 15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고 안내하였습니다.

    성범죄의 특성상 피의자와 피해자 두 사람만 인지하는 여건에서 발생하거나 분주한 환경으로 인하여 목격자를 특정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고 하였습니다. 억울한 혐의를 받았거나 방어가 필요하다면 동종 사건의 다수 경력을 갖춘 형사전문법조인의 체계적인 조력을 받아보시길 바란다고 권고하였는데요.

    사례를 보면 의뢰인은 복잡하다고 소문난 9호선을 타고 퇴근 중이었고 정거장에 다다라서 내리기 위해 사람을 밀면서 이동하던 중, 느닷없이 한 여성이 의뢰인의 어깨를 잡고 돌려세우며 자신을 추행하였다고 말하여 신고가 되었고 공중밀집장소추행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지하철성범죄의 해명이 쉽지 않았기에 의뢰인은 저희 성범죄 전담팀의 조력을 구하였고, 법률대리인은 상담을 진행한 후 조사 일정에 의뢰인과 동행하며 퇴근 시간대에 열차가 혼잡한 상황이고 원치 않는 접촉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제를 두며 의뢰인을 변호하였습니다.

    또 실제 여성과 의뢰인이 서있던 모습을 토대로 내부 상황 등을 고려하여 정차 시 사람들에게 밀릴 수 있는 점 등을 변호인 의견서에 담아 수사기관에 제출하면서 억울함을 피력하였습니다.

    그 결과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혐의 없음) 결정을 받게 되었고 사건 초기에 법조인의 도움을 받아 경찰 단계에서 사건을 해결하는 최고의 결과를 맞게 되었는데요. 이처럼 혼자 해결이 쉽지 않은 문제이므로 신속하게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 확실한 해결전략을 마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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